내과 분과별 FAQ
이용 및 예약 FAQ
몸이 아플 때 처음부터 난감한 경우가 ‘도대체 어떤 병원을, 혹은 어떤 진료과목을 가야 할 지’ 모를 때입니다. 증상을 말하는데, 병원마다, 사람들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면 상당히 당황스럽게 되죠! 다음 내용을 통해 몸이 아플 때 어떻게 진료를 받으시면 좋을지, 이용 및 검진 예약은 어떻게 하실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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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데, 어느 병원, 어느 과를 가야 하나요?
만약 교통사고를 당해서 심한 허리통증이 생겼다면 대부분의 경우는 주저 없이 정형외과 진료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내과적 증상이라면 그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똑같은 증상을 말해도 어떤 분은 소화기내과를 가라 하고, 또 어떤 분은 내분비내과를 가라 하고, 또 누구는 그냥 푹 쉬면 돼! 하고 말하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결국 증상이 오는 원인을 찾는 것이고, 이에 따라 어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편안한 일상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한지가 결정됩니다. 이럴 경우 고민할 것은 하나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내과 진료를 통해 본인이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에 기인하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라면 다양한 전문 분과별 내과 진료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서울본내과처럼 통합 내과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다음 질문을 눌러서 다양한 분과별 내과를 확인해 보세요.
전문 내과 분과의 종류가 어떻게 되나요?
대한내과학회는 의학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내과전문의 중에서도 분야별 분과전문의 제도를 통하여 더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본내과는 15인의 분과별 내과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각 분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화기내과
- 소화기내과(Gastroenterology)는 주요 소화기 기관, 즉 식도, 위, 십이지장, 췌장, 담낭, 소장, 대장낭 등 각종 소화기관의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위·대장 내시경 및 초음파 진단이 보편화되어 각종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 순환기내과
- 순환기내과(Cardiology)는 순환기내과는 심장 및 혈관에 관계된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심근경색, 부정맥, 동맥경화증, 심부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낭염, 심내막염, 고지혈증, 각종 혈관질환 등을 치료합니다.
- 호흡기내과
- 호흡기내과(pulmonology)는 호흡에 관련된 모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내과의 진료과로서 감기에서부터, 기관지 질환, 결핵, 천식, 폐쇄성폐질환, 폐렴, 폐암 등을 치료하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호흡기질환의 인식이 크게 고조되었습니다.
- 내분비-대사내과
- 내분비내과, 내분비대사내과(Endocrinology)라고도 하는데, 말그대로 내분비계와 관련된 질환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의학 분야로서, 주로 다루는 질환이 성인들 위주로 발병하여 성인병내과라 부르기도 합니다. 내분비계는 몸의 여러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통해 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체계로, 성장, 발달, 에너지 대사, 수분 및 전해질 균형, 스트레스 반응 등을 조절합니다. 내분비계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췌도세포, 부신, 남성의 고환, 여성의 난소 등이 있는데 이들 기관의 복합적 이상작용에 의해 당뇨,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등이 생기게 됩니다.
- 신장내과
- 신장내과(Nephrology)는 신장의 기능 및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 내과로서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신장기능에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시행하는 혈액 투석을 진행하는 핵심 치료과이기도 합니다. 신장질환은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고, 나쁜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지속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가 있어, 건강할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혈액종양내과
- 혈액종양내과(Hemato-oncology)는 심장 및 혈관의 질환을 관리하는 순환계내과와 달리, 혈액 자체의 질환 및 혈액 관련 암을 다루는 혈액내과, 위나 대장 등의 고형 인체장기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고형암)을 다루는 종양내과로 구분됩니다.
- 감염내과
- 감염내과(Infectology)는 다양한 미생물, 즉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리케치아 등에 의한 감염질환을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각 장기의 감염은 해당 전문내과에서 다루게 되는데, 감염내과는 미생물의 특성, 또는 내성에 대해서 전문적인 치료가 시행됩니다.
- 알레르기내과
- 알레르기내과(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는 영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레르기와 면역학을 다루는 전문 내과입니다. 우리몸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면역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수없이 접촉하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에 개인에 따라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자가면역), 알레르기 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천식, 아토피, 수많은 식품알레르기 질환 등을 치료합니다.
- 류마티스내과
- 류마티스내과(Rheumatology)는 말 그대로 류마티즘(rheumatism)을 치료하는 질환인데, 대표적인 류마티스(류마티즘)부터 루푸스, 강직성척추염, 베체트병 등 면역치료가 필수인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다루게 됩니다.
건강검진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서울본내과에서는 검진자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국민건강검진의 1차검진, 직장인검진 등의 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만 하셨다면 예약 없이 내원하여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11~12월에는 예약자가 많아 예약 없이 오실 경우 검사가 어려운 수도 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 위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 별도 예약하셔야 하며, 서울본내과에서 진료기록이 있으시다면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는 전처치 약을 병원에서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내원 예약만 가능합니다.
비대면진료, 온라인진료가 가능한가요?
서울본내과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 2023.6월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비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타민영양주사는 예약 없이 가능한가요?
서울본내과의 비타민영양주사 시스템은 질환별, 유형별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에 가능한 것부터 다양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은 필요 없고 초진시 개인에 맞는 상담은 필수이오니, 편하게 내원하셔서 진료받으세요.
임시공휴일이나 설명절, 추석명절 진료는 어떻게 되나요?
서울본내과는 공휴일 휴진이 원칙이나, 별도의 진료계획이 있을 경우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또는 콜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신장질환 FAQ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신장질환 환자의 수 또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말기신부전으로 인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수도 연간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신장은 건강할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신장질환 및 투석과 관련하여 많이 문의하시는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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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몸이 많이 붓는데 몸이 부으면 신장이 나쁜 건가요?
몸이 붓는 것은 신장과 심장, 간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부종은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쉽게 원인 파악이 가능한데, 몸이 붓는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신장질환이 생긴 경우 급성 사구체신염, 급성 및 말기신부전, 심한 단백뇨가 있을 경우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사구체신염은 아침엔 얼굴이, 일과 후에는 발이 붓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간혹 여성들에게서 검사상 특별한 이상 없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특발성 부종).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데, 현재 크레아티닌 수치가 6.8에 이릅니다. 꼭 투석을 해야 하나요?
현재 수치로는 조만간 투석을 시작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정확한 상태 및 투석의 시작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의 판단하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평생 짊어져야하는 짐 때문에 투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기신부전은 온 가족의 격려와 질병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담당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투석을 권유받았는데, 만일 투석을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담당 전문의가 투석치료의 필요성을 말씀하셨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요독증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투석 권유를 무시하고 그냥 놔두면 심한 부종과 숨이 차는 증상으로 거동이 힘들게 되고, 요독, 구토로 결국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진 후 늦게 투석치료를 시작하려면 정신적·육체적·경제적으로 훨씬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나오는데, 신장에 문제가 생긴 건가요?
거품뇨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의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단백질이 소변으로 많이 빠질 때 나타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과도한 육류 섭취, 심한 운동 후에 종종 나타날 수 있으니, 거품뇨가 지속된다 싶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상시에는 알지 못했는데,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나온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료 감염이 생길 경우 혈뇨가 나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사구체신염, 신장, 방광, 요도에 종양, 결석, 결핵, 낭종 등이 있을 경우 혈뇨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고령이거나 육안적 혈뇨가 있을 때는 비뇨기계 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부전증은 증상이 있나요? 조기에 발견도 가능한가요?
신장은 50% 이상 손상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측정, 신장기능검사, 소변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국민건강검진을 놓치지 말고 꼭 받아야 합니다.
혈액투석을 하고 나면 몸이 무거운 것은 왜 그런가요?
혈액투석 후에는 대부분 피곤함,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데, 체내 쌓여있던 노폐물과 수분이 투석을 통해 한꺼번에 많이 제거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할 경우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상담받아야 합니다.
투석환자에게 칼륨섭취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혈액 내 칼륨이 증가하면 근육이 전기적 자극과 수축에 민감해지는데, 특히 심장 근육에 영향을 줘 심부정맥이 일어나 갑자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석환자에게 칼륨제한은 필수적이고, 환자나 가족들은 칼륨이 많은 음식에 대한 철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투석환자의 경우 마셔야 할 물의 양이 정해져 있나요?
일반적으로 전날 소변량에 500~900cc 정도의 물을 더 마셔야 합니다. 투석을 해도 잔여 신기능이 있을 경우 소변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데, 이 경우는 수분 섭취 허용량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투석 치료 당일 소변량이 많이 줄어들다가 투석이 없는 다음 날 늘게 되는데, 이때는 소변량이 줄어듦에 따라 수분 섭취량도 같이 줄여야 합니다.
투석환자의 경우 운동을 할 수 있나요?
신체조건에 맞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석환자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은 빈혈을 완화하고, 혈압조절과 근력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FAQ
자가면역질환인 알레르기는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알레르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알레르기 원인물질로부터 회피하는 방법, 그리고 원인을 바로 바로 적절하고 꾸준하게 치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없을 정도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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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알러지? 무엇인가요?
알레르기란 영어 알러지(Allergy)의 독일식 발음에서 온 우리말 표기방식입니다. 그리스어 Allos에서 인용된 말로 변형되거나 정상과 다른 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어떤 사람이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은 그 꽃가루가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데, 그 특정한 사람에게만 접촉이 되면 과민반응(자가면역, 과잉면역)을 일으켜 그 접촉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되는, 즉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것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떤 물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그것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우리 몸에 들어오거나 접촉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꽃가루, 곰팡이 포자,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 먼지, 환경오염물질, 바퀴벌레,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있고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음식물 및 그 첨가물, 약물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산업장에서 유출되는 분진이나 공해물질도 심각한 알레르기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무엇이 문제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침대, 소파, 카펫 등의 가정용 직물 제품에 서식하며, 그들의 분비물과 사체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알레르겐들은 호흡기,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주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요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눈물, 기침, 피부 발진 등이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은 우리의 면역 시스템이 외부 침입자로 오인하여 반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염증과 면역 반응이 알레르기 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각 개인의 면역 체계와 민감도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방지를 위해 침구를 깨끗이 청소하는 습관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회피가 중요합니다.
화분증, 꽃가루알레르기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화분증(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 미립자가 호흡기에 들어갈 때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꽃가루는 특히 봄과 가을철에 나무, 풀, 잡초 등 식물들이 번식을 위해 방출하는 세포 입자로, 이들은 공기 중에 퍼져 다닙니다. 꽃가루에 반응하는 분들은 꽃가루가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 같은 화합물이 방출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 눈물, 인후 통증, 기침, 피부 발진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에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꽃가루가 극성을 부리고, 늦봄에서 여름에는 잔디꽃가루,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많이 날리는 쑥, 돼지풀, 삼환덩굴 등의 잡초 꽃가루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누가 알레르기에 걸리나요?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왜 그럴까요? 사람마다 알레르기 증상 및 원인이 다른 이유로 가장 큰 것은 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내 혈액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면 동일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 3명중 1명은 알레르기를 지닐 가능성이 매우 높고, 부모 모두 알레르기를 지니고 있으면 그 자식들 모두 알레르기를 지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 거론되는 원인으로는 어떤 호르몬의 영향, 바이러스 감염, 흡연 등도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어떻게 진단하게 되나요?
알레르기가 흔한 질환이고 증상면에서는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인물질을 진단하는 것이 의외로 까다로운 경우도 많은데, 병력 및 가족력을 확인하고 증상이 어떠한지, 계절에 따른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특정한 환경이나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되었을 시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등을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특히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 알레르기유발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알레르겐 파악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주로 혈액검사를 통해 특정 알레르기 원인에 대항하는 면역글로블린 E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에는 어떤 질환이 있나요?
알레르기 반응은 어느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태열(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약물 및 식품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호흡기 알레르겐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코와 코 주변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 천식: 호흡기 알레르겐 뿐만 아니라 먼지, 연기, 감기 바이러스 등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호흡곤란, 기침, 흉부 불편감, 휘파람 소리 등이 있고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어 항상 전문의 진단에 따라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 아토피 등의 피부 알레르기: 피부가 알레르겐 또는 자극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등이 포함됩니다.
- 식품 알레르기: 특정 식품이나 식품 성분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소화기계 증상, 피부 증상,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어 늘 주의해야 합니다.
- 약물 알레르기: 특정 약물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진, 가려움, 붓기,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곤충 알레르기: 곤충의 침 또는 독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벌에 쏘이는 것만으로도 심한 통증, 붓기, 발진, 아나필락시스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알레르기 질환은 다음 3원칙에 의해 진행됩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알레르기의 완치를 이루는 절대적인 치료 방법은 없으나 전문의의 세세한 진단으로 다음 치료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거의 완치에 이르거나 상당부분 그 증상으로 부터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 첫째, 회피요법!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서 환자로 하여금 그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인데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 둘째는, 약물 요법인데 알레르기 질병과 증상에 따라 여러 약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하여 일상의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도 최소화되고 사용도 간편하며 효과도 아주 좋은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셋째는, 증상에 따라 면역치료 또는 알레르기 주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면역치료란 무엇입니까?
면역치료란 보통 알레르기 주사를 말하는데, 회피요법과 약물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소실되지 않는 환자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환자가 지니고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어 이것을 혼합·희석시켜 주사로 만들어 처음에는 낮은 농도의 주사로부터 시작하여 갈수록 그 농도를 높여 주사하여 우리 몸에 알레르기를 막아 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방법입니다.
올바르게 알레르기 항원을 선택하고 적절한 효과를 내는 농도를 잘 유지하는가에 의해 치료효과가 결정되는데, 제대로만 하면 비염환자의 약 80%가 증상이 의미 있는 정도로 감소가 있고 약 2년 뒤에는 약물치료의 빈도수가 감소하거나 필요 없게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FAQ
성인의 10% 이상이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린다는 연구보고가 있을 정도로 만성피로는 현대인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피곤하다는 증상을 넘어 다른 질환을 키우기까지 심각한 만성질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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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충분한 휴식기가 있어도 매우 피곤한 상태가 5~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판정하는데, 1994년 미국 CDC에서 내놓은 진단기준 중 핵심 8가지 증상 중 네 가지 이상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자각증상으로 느끼는 기억력, 집중력의 감퇴
- 목이 자주 아파요
- 임파선이 자주 아파요
- 지속적인 두통이 자주 있어요
-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아요
- 운동 후에도 불쾌감 내지 심한 피로감이 있어요
- 근육통이 있어요
- 온 몸을 돌아다니는 관절통이 느껴져요
별도의 진단방법이 있나요?
일반적으론 위에 있는 미국CDC 기준(8~30개의 문진표)를 보고 충분히 진단가능한데, 다른 질환과의 연계성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통한 T-임파구의 이상, NK세포 활성화검사(자연파괴세포 기능장애), 간 기능의 이상 등을 확인합니다.
중학생 아이가 항상 피곤해 합니다. 만성피로가 소아나 청소년에서도 발생하나요?
물론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서 학습장애가 나타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가 산만하고 수시로 피곤해 하며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면 한번쯤 의심해 볼만 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수면이상, 야뇨증 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위험한 질화인가요?
네 만성피로증후군은 방치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점진적인 두뇌의 손상으로 사람이 바보처럼 되거나 갑작스런 중풍현상으로 젊은 나이에 마비가 오거나 심장마비, 심한 감염,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 같은 전염성 질환인가요?
주변에 워낙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고, 현대를 사는, 특히 오염이 심한 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 어디서 자기에게 불똥이 떨어질는지 알 수가 없는 예측불능의 병이지만 전염병은 아닙니다. 다만 아주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걸릴 수 있는 아주 흔한 병이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올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어떻게 치료하나요?
특정 질환으로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면 대부분 꾸준한 치료를 통해 호전을 보이고 피로하지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원인을 확인하고, 약물치료부터 비타민 혈관영양주사,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교정해주고 체내 불균형에 빠진 영양상태를 회복시켜주며 면역계를 활성화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6개월 이내에 거의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만성피로 전문의에 의해 진단,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방문치료, 경과추적이 필요합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 FAQ
매년 대한민국에서만 6만여명이 위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위암, 대장암의 국민건강검진 시행으로 많은 분들이 비교적 조기에 발견하고, 위염이나 궤양 등의 증상을 빨리 발견해서 암으로의 진행을 막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내시경검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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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원 암검진은 어떻게 되나요?
국가에서는 발병률이 높은 폐암(50세 이상 고위험군), 위암(40세부터 2년마다), 대장암(50세부터),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유방암(40세부터 2년마다), 자궁경부암(20세부터 2년마다) 등의 6대암을 분석하여 발병률이 높아지는 나이대에 맞추어 정기적인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암 발병률 1위이지만 비교적 예후가 나쁘지 않은 갑상선암의 경우는 국가 암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몇 년에 한번씩 내시경을 받으면 좋은가요?
위의 경우처럼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분들이라면 위내시경은 40세부터 2년마다, 50세부터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만, 20~30대부터라도 소화불량, 저체중, 과체중 등의 증상이 있거나 유전, 기타 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에 따라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특별한 증상이 없고, 국가검진이 시작되는 나이가 되기 전에라도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내시경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위내시경은 다음처럼 준비해 주세요.
- 전날 저녁은 간단하게만 드시고 8시간 이상 금식을 지켜주세요.
- 혈압약은 검사 전날 저녁에 한번 더 복용해 주세요.
- 혈압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하실 수 없습니다.
- 당뇨약은 검사 전날 저녁과 아침에는 드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 아스피린, 쿠마딘, 플라빅스 등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은 간호사에게 미리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조직검사나 헬리코박터균 검사 시 출혈의 위험이 있으니 일주일 전부터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어렵지 않나요?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수면내시경(진정하 내시경)으로 진행하셔서 검사에 특별히 어려워하지는 않으시는데, 아무래도 전날 밤부터 진행되는 전처치를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전처치 약도 있어서 힘든 분들은 대장내시경 예약 시 미리 말씀해 주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음식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장내시경은 검사 7일 전부터 꼭 다음 음식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 해조류 - 미역, 김, 다시마, 매생이 등 (X)
- 씨 있는 과일 - 포도, 참외, 수박, 딸기, 키위 등 (X)
- 잡곡ㆍ견과류 - 콩, 흑미, 잡곡, 현미, 깨,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 (X)
- 콩나물, 오이, 고추, 옥수수는 가급적 드시지 마십시오. (X)
- 김치, 야채류, 나물류는 가열한 것(국ㆍ찌개)만 드시고 흰쌀밥만 드십시오.
대장암 검사에서 용종 제거가 무슨 뜻인가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용종만 제거해도 대부분의 대장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 내부에 생긴 비정상적인 세포의 덩어리인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 및 악성 여부도 판단하여 건강관리의 중요한 지표로도 삼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