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일상을 위한 골다공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검사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국민건강검진 및 일반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은 미리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처럼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들이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급격히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직계가족이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가족력).
저체중, 과체중도 골다공증 위험성을 높입니다.
흡연, 과음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자궁적출, 간경화 등의 기저질환들이 골다공증을 발생, 심화시킵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 부족, 칼슘 부족, 과도한 소금 섭취, 카페인 음료 다량 복용, 과도한 당 섭취, 콜드드링크 과다 복용은 특히 나이 들면서 골다공증 위험도를 급격하게 높여줍니다.
골다공증 치료와 면역시스템, 비타민D의 관계

비타민D는 골다공증, 당뇨 등 수많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암환자의 대부분에서 비타민D 수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제대로 흡수되고 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인슐린 작용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D 부족은 골다공증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비타민D는 식품에서 섭취하거나 햇빛으로 자연생성될 수 있지만, 부족할 경우 전문의의 처방으로 3개월마다 간편한 주사치료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칼슘은 뼈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성인의 경우 매일 1,000-1,200mg 정도가 필요한데, 우유, 요거트, 치즈, 두부, 양배추, 시금치 등에서 칼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식이를 통한 칼슘 섭취가 어려운 경우 칼슘 보충제 등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칼슘 보충제 과잉 섭취는 불안감, 변비, 신장 결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진료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은 완치할 수 없지만 충분히 예방하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수준에서의 감소만 이루어지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의 위험인자에 해당되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골다공증 진단을 받거나 예방차원의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식습관 조절, 비타민D 보충, 운동과 금연, 절주, 식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몸을 지키는 면역시스템
면역시스템은 무엇인가요?
흔히 표현하는 ‘면역력을 기른다’는 표현은 과학적 실체가 뚜렷한 표현은 아닙니다. 면역(immunity)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균,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여 자체적으로 생체방어를 수행하는 능력을 말하고, 이 모든 것들이 작동하는 기전을 면역계(immune system)이라고 하는데, 면역시스템이 잘 작동을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면역시스템이 너무 활성화되면 알레르기, 천식, 류마티스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기 쉬어, 이처럼 면역계 과잉이 있는 경우는 면역억제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핵심 면역장기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특정 기관에서 생성되어 분화 과정을 거친 후 신체의 각 장기로 이동하여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는 주면역기관과 보조면역기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골수(bone marrow): 혈액을 생성하고 B세포 및 T세포 등의 백혈구, 면역세포 생성
- 흉선(thymus): 성장기 동안 활발하게 작용하며, T 세포의 성숙과 분열을 조절

- 림프절(lymph nodes): 몸 구석구석에 분포해 감염 초기 신속한 대응
- 기타 비장(spleen), 편도선(tonsils), 인두편도선(adenoids), 맹장(Appendix)
핵심 면역세포
결국 수많은 연구를 통하여 면역시스템의 결과로 만들어진 다양한 면역세포들의 활성화 정도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습니다.

T세포는 다른 세포와 함께 동작하여 감염된 세포나 다양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탐지하고 파괴합니다. 주로 골수에서 생성되고 흉선에서 성숙되는데, 항원기억력이 있어 공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B세포는 항체를 생산하여 감염된 세포나 병원체를 파괴합니다. 골수에서 생성되고 복제나 분화를 통해 항체생산을 증가시킵니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s)은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종양세포)를 파괴하는데, 다른 면역세포와 항원에 대한 특이성이 없어, 별도 학습 없이 비정상 세포를 빠르게 탐지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세포를 사멸시키는 유일한 세포입니다.

대식세포(마크로파지, 병원체를 삼키고 분해), 수지상세포(병원균 물질에 흔적 남김) 등 다양한 면역세포가 있습니다.
그래서 뼈 건강이 중요합니다.
나이 들 수록 골다공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가 골절 문제도 있지만 결국 핵심은 면역기능의 문제 때문입니다. 고연령에서 고관절 골절이 생길 경우 사망률이 심각하게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골수(Bone Marrow)에서 생성된 혈액세포들 중 일부는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인 T세포와 B세포 등으로 발달하는데, 결국 여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뼈 건강은 면역계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골밀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 등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