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예방

위험인자들을 조절하면 뇌졸중의 가능성을 많이 줄일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환자의 혈압이 대략 140/90 이상이 되면 혈압이 올라갈수록 비례해서 뇌졸중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정상 범위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흡연이다. 흡연은 경동맥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뇌로의 혈류 이동을 막아버릴 수 있다. 동맥경화는 흡연에 의해서 가속화된다.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뇌졸중이 먼저냐? 아니면 심정지냐? 아니면 폐암이냐? 하는 것이다.

다른 위험인자는 당뇨이다. 당뇨는 작은 혈관들을 일찍 막아버린다. 이것이 뇌에서 일어나면 작은 뇌졸중이 일어난다. 당의 조절이 위험을 줄일 수가 있다. 혈중 지질이 높으면 콜레스테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발생율이 높아진다. 저콜레스테롤 식이와 약물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가 있다.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심방세동)이 색전형 뇌졸중의 증가된 위험과 관계있다.

와파린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준다. 와파린이 종종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또한 와파린은 혈액의 과응집경향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와파린 복용 환자들은 장기적으로 혈액을 검사하여 용량이 적정한지 확인해야 하고, 환자들 자신도 와파린 복용시 출혈 위험이 높아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와파린 복용이 필요치 않은 환자들을 항혈소판제제라고 불리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와파린 보다 심하지 않지만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은 아스피린이다. 만약 환자가 아스피린에 부작용을 보이거나 뇌졸중이 발생하면 다른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많은 경우 환자들은 일시적 허혈성 손상을 경험할 수가 있다. 이 현상은 경동맥(뇌에 혈액을 보내주는 주요한 동맥)의 협착이나 궤양에 의해서 종종 생긴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심각한 뇌졸중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 경동맥을 청소하고 혈액 순환을 정상화(경동맥의 동맥내막절제술)시키는 것이 뇌졸중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되어 있다.

다른 경우가 있는데 한 사람이 좁아진 경동맥을 가지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는 이런 시술이 뇌졸중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